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좀처럼 지속하기 어렵다. 자세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해도 문뜩 정신을 차려보면 좋지 않은 자세로 돌아와 있는 경우가 많다.

자세가 무너질 때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1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허리 통증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주요 원인 증상 중 5위에 해당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평소 편하게 느끼는 자세가 허리에 나쁜 자세라면 체형 불균형은 더 심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습관은 몸이 틀어지는 원인이 된다.

다리를 꼬지 않으면 불편하거나 다리를 꼬는 것이 가장 편한 상태일 경우에는 좌우 골반 높이에 차이가 생겨 이미 몸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리를 꼬면 올린 쪽 다리는 편하지만 밑에 있는 다리는 중심이 쏠려 엉덩이 근육이 압박을 받는다. 또 꼰 다리 쪽 엉덩이 근육이 사용되지 않아 처진 엉덩이의 원인이 되고 엉덩이 근육보다 허벅지 근육이 더 사용돼 다리가 두꺼워지게 된다.

인체는 뼈와 근육으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 채로 생활하면 어깨 좌우의 높이나,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게 된다. 틀어진 몸은 두통, 허리통증, 어깨결림, 부정교합 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항상 바른 자세를 습관으로 만들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서 있을 때 바른 자세는 귀, 어깨, 고관절이 일직선이 된 상태다. 이 상태를 만들려면 먼저 등을 쭉 펴고, 턱을 가볍게 당기고 선다. 이후 정면에서 봤을 때 어깨와 골반의 좌우 높이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고양출장샵옆에서 봤을 때 귀, 어깨, 고관절, 무릎, 복사뼈를 연결하는 라인이 곧고 손이 허벅지 바로 옆에 자연스럽게 내려와야 한다.

만약 등이 굽어 있으면 손은 허벅지 바로 옆이 아닌 앞쪽으로 나와 있게 된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귀, 어깨, 고관절이 일직선으로 정렬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고관절의 각도와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기준으로 의자 높이를 조절해 앉아야 한다. 낮은 의자나 부드러운 소파는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에도 허리를 뒤로 펴서 젖히는 자세를 자주 해주다보면 허리 척추뼈가 C자 곡선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다. 허리를 뒤로 펴서 젖히는 자세는 '신전자세'로 불린다. 책상에서 업무를 할 때 가끔씩 날개뼈를 모은다고 생각하고 뒤로 쭉 당기는 자세를 하는 것이 좋다.